사회텍스트

 

사회비평입장에서는 텍스트라는 개념의 모호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. 즉 텍스트는 도처에 존재하지만, 모든 텍스트를 텍스트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, 그 다음에는 텍스트가 문학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.

사회비평은 독자로 하여금 텍스트를 통해 자신의 삶 속에 내포된 갈등과 간극, 텍스트와 개인의 삶이 맺고 있는 공모적인 체계를 읽고 배우고 표현하도록 안내한다. 사회비평적인 용어로 얘기하자면, 문학작품과 문학교육의 텍스트는 사회텍스트인데, 왜냐하면 사회텍스트는 그 사회적 존재 방식 안에서 고찰되는 텍스트, 다시 말해 각각의 작품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그 고유의 사회성 안에서 고찰되는 텍스트로 정의되기 때문이다. 바로 그 ‘사회텍스트’가 사물들과 다양한 사회적 개념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며 복합화 되는 공간인 셈이다. 따라서 사회비평적인 시각을 투사한다는 것은 다름 아닌 대상이 ‘텍스트’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으면서 ‘사회’텍스트로서 그것을 읽는다는 것이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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